일본은행, 정책금리 1.0%로 인상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약 1.0%로 인상했다. 경제·물가와 금융 여건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을 이어가며 완화 정도를 조정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2022년 급격한 엔화 약세와 24년 만의 엔화 매수 개입을 시작으로, 2024년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종료와 금리 인상, 2024·2026년 반복된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 2026년 미·일 공동개입과 추가 긴축 가능성까지 일본의 엔저 대응과 금융정책 정상화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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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약 1.0%로 인상했다. 경제·물가와 금융 여건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을 이어가며 완화 정도를 조정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엔화가 달러당 163.98엔까지 하락해 약 40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 재무성은 미국 재무부와 공조해 엔화를 매수했다. 공동개입 이후 엔화는 한때 달러당 155.21엔까지 반등했다.
일본 재무성이 공개한 자료에서 7월 30일부터 8월 26일까지의 외환시장 개입액은 총 15조3,993억엔으로 집계됐다. 한 달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엔화 방어 개입이었다.
엔화가 9월 들어 약 4% 상승하며 달러당 153엔 안팎에서 거래돼 약 7개월 만의 강세 수준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9월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대됐고,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엔화 캐리트레이드의 축소 가능성도 부각됐다.
2026년 9월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열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기자회견.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결정은 7대2로 이뤄졌으며, 1.25%는 1995년 이후 약 31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