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부지 드론 공격으로 6호기 피격
원전 부지에 복수의 드론 공격이 발생해 6호기 원자로 건물 등에서 물리적 충격이 확인됐다. 국제원자력기구는 핵심 안전설비의 중대한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핵사고 위험을 높이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2022년 3월 러시아 연방군이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장악한 뒤 유럽 최대 원전이 전쟁 최전선의 핵안전 위험에 놓인 과정을 기록한다. 국제원자력기구의 현장 상주 감시, 원자로 발전 중단, 카호우카댐 파괴에 따른 냉각수 문제, 원전 부지 공격과 냉각탑 화재, 반복되는 외부전원 상실과 비상 디젤발전기 의존, 전력선 복구를 위한 국지 휴전까지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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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부지에 복수의 드론 공격이 발생해 6호기 원자로 건물 등에서 물리적 충격이 확인됐다. 국제원자력기구는 핵심 안전설비의 중대한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핵사고 위험을 높이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냉각탑 한 곳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구조물이 크게 손상됐다. 당시 원자로가 발전하지 않고 있어 즉각적인 핵안전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국제원자력기구는 화재 원인을 확정하지 않았다.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한 달간 외부전원을 공급받지 못해 비상 디젤발전기로 냉각과 안전기능을 유지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중재한 국지 휴전 아래 송전선 수리가 진행된 뒤 10월 23일 외부전원이 복구됐다.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유일하게 남아 있던 330kV 외부전력선이 현지시간 8월 20일 00시 44분 단절되면서 모든 외부전원을 잃었다. 비상 디젤발전기가 가동돼 원자로와 사용후핵연료 냉각 등 필수 안전기능을 유지했다.
8월 20일부터 외부전원을 잃은 상태가 장기화되자 국제원자력기구가 손상된 송전선 주변의 국지 휴전을 중재했다. 지뢰 제거 후 전력선 수리가 시작됐지만 이 시점에는 외부전원 복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